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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체감 경기가 한 달만에 소폭이나마 상승했다. 코로나19 3차 확산이 가라앉는 추세를 보이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을 반영한 업황실적 BSI는 77다. 이는 한 달 전보다 2포인트 오른 수치다. 지난 12∼19일 동안 진행된 조사에는 제조업 1634곳, 비제조업 1163곳 등 법인기업 2797곳이 참여했다.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이며,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을 경우 지수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1.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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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를 집어삼킨 바이러스 여파가 카드 이용자들의 이용처와 사용 액수 등 다양한 부분을 변화시켰다. 지난해 국내 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카드 유형별, 업종별로도 변화가 두드러졌다.28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20년 4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보고서에서 2020년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885조 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이같은 승인금액 연간 증가율은 카드승인실적을 집계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그런가 하면 승인건수는 217억 3000만건으로 오히려 전년보다 0.1% 감소한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1.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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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가 마이데이터 최종 본허가 사업자를 선정했다. 본허가에 통과된 기업들은 28곳으로 다음달 5일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에 따라 약 20조원 규모의 마이데이터 시장 경쟁이 본격화된다.금융위원회는 27일 정례회의에서 네이버 금융계열사인 네이버파이낸셜 등 핀테크 업체와 기존 은행들 28곳에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부여하기로 했다. ◇ 28개사 통과, 비통과 업체들은 유사서비스도 중단금융위는 "이날 본허가를 받은 28개사는 기존에 마이데이터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던 기업으로 신용정보법상 허가요건을 구비하고 있어 본인신용정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1.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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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현실이 됐다. 그간 은행권 배당성향을 줄일 것을 주문해왔던 금융당국이 순이익 20%이내 배당을 은행권에 권고하기로 결정했기 때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결정이긴 하지만 정치권의 이익공유제와 맞물리면서 주주들 사이에서 볼멘 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28일, 금융위원회는 은행권 배당에 대해 올해 6월 말까지 순이익의 20% 이내로 배당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고, 이에 따라 금융지주회사와 은행은 예년보다 배당을 줄여 손실흡수 능력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1.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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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대면상으로만 가능했던 보험계약해지를 비대면으로 해지할 수 있도록 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이같은 보험업법이 개정되면 소비자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을)은 보험가입처럼 해지 역시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보험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현재 비대면 보험계약해지는 소비자가 보험계약을 체결하기 전 전화·컴퓨터 등 통신수단을 이용한 계약해지에 사전동의한 경우에만 가능하다. 동의하지 않았을 경우 보험 계약을 해지할 때에는 직접 보험사나
보험
문다영 기자
2021.01.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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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사들이 해외에서 각각의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아시아 금융 전문지 주관 시상식에서 최우수 PB은행으로 선정됐고 신한금융그룹은 캐나다 미디어그룹 겸 리서치기관이 평가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9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가치를 입증했다. ◇ KB국민은행 '아시안뱅커' 최우수 PB은행 선정, 두번째 수상 KB국민은행은 글로벌 금융전문지 아시안뱅커(The Asian Banker)가 주관한 '글로벌 웰스 앤드 소사이어티 어워즈(The Global Wealth and Society Awards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1.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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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고객 중심 디지털 전환 및 외부 디지털 전문 입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겠다고 밝혔다.농협금융은 손 회장이 지난 26일, 농협금융 모든 계열사 디지털부문 임직원이 참여한 '농협금융 DT(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전환) 인사이트 토론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토론회는 "직원들이 시장의 디지털 신기술 동향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고객 입장에서 금융의 본질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게 좋겠다"는 손 회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이 자리에서 손 회장은 "전문인력 확보는 디지털 사업 성공의 여부를 가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1.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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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4년까지 미국 기준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해당 전망은 26일(현지시간) 미 한국상공회의소(KOCHAM) 주최로 열린 '2021년 미국 하반기 경제전망' 웹 세미나에서 나왔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베스 앤 보비노는 "금리는 시장이 현시점에서 예상하는 것보다 더 오랫동안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보비노의 발언은 앞으로의 물가상승률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하회할 것이라는 예상이 근거가 됐다. 연준이 지난해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1.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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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부동산 대출에 대한 규제가 현실화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금융당국에 '상업용(비주거용) 부동산 대출' 축소를 요구하면서다. 여당 요구가 금융당국의 후속대책 마련을 통해 금융권으로 실현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은 가운데 은행 수익 악화, 시장 왜곡 등 규제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짙다.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상업용 부동산 대출 규제 필요성을 언급했다. 정 총리는 "민간의 부동산에 몰린 시중자금을 생산적인 부문으로 유도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라"면서 상업용 부동산 대출에 대해 지적했다.그는 "부동산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1.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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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1.0%로 1998년 외환위기 후 22년만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1000달러 중반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26일 '2020년 4·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발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 2020 경제성장률 -1.0%, 4분기 예상보다 나았다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1.0%로 한은이 지난해 11월 전망한 연간 경제성장률(-1.1%)보다는 높다. 당시 -1.1%를 전망한 한은은 지난해 코로나19 3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1.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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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주식시장에 개인투자자 자금 유입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것에 대해서는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면밀한 모니터링을 당부하고 장기투자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들에 대한 지속적 금융지원을 위해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재연장 및 연착륙도 검토한다. 또 3월 중 정책형 뉴딜펀드 1호 투자 사업도 마련할 계획이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제33차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통해 주식환경 개선 및 가계부채와 기업부채 관리·감독 강화, 소상공인 금융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1.2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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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사태 여파가 은행권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 금융감독원은 라임 펀드 관련 증권사 제재심에서 관련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이후 은행 제재심이 줄줄이 대기 중인 가운데 금감원이 첫 대상인 IBK기업은행의 당시 행장에게 중징계를 사전 통보하며 은행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28일 라임펀드와 디스커버리 펀드를 판매한 기업은행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앞두고 이달 초 기업은행에 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 이 징계안에는 펀드 판매 당시 기업은행을 이끌었던 김도진 전 행장에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1.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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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12일부터 맹견 소유자의 맹견 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된다. 이를 어길 경우 300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나손해보험의 맹견 보험상품 출시를 기점으로 다수 보험사가 순차적으로 관련 보험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맹견보험은 맹견으로 인한 다른 사람의 사망·후유장애·부상, 다른 사람의 동물에 대한 피해를 보상한다. 최근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른 것이다.현재 반려견이 다른 사람을 공격해 상해를 입힌 경우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을 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으나 대부분 보장금액이 500만원 선으로 설정돼 있다.특히
보험
윤영의 기자
2021.01.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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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사모펀드를 판매한 금융사와 가입자 간의 분쟁 조정 절차가 손실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음 달 재개될 예정이다.우리은행을 비롯한 판매은행들 일부가 제재심에 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말 라임펀드 판매 증권사 전·현직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중징계 조치가 내려진 바 있어 은행장들에 대한 징계수위 역시 높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2월 말쯤 라임펀드 판매 은행에 대한 분쟁조정위원회를 연다. 원칙적으로 펀드는 환매나 청산으로 손해가 확정돼야 손해배상을 할 수 있지만 라임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1.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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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지폐 발견 수가 줄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기가 침체되고 비대면 결제로 인한 화폐사용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알려진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위폐 발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한은에 접수된 위폐는 총 272장으로 전년보다 20장(-6.8%) 줄었다. 이는 1998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위조지폐 수는 지난해 한은이 화폐 취급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 개인이 발견해 한은에 신고한 지폐 기준이다.위폐발견현황 감소에 대해 한국은행 측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대면 상거래 목적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1.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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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은행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카카오뱅크는 100명 이상 대규모 채용으로 침체된 일자리 시장에 도움이 되는 소식을 전했고, IBK기업은행은 은행 보유 건물 임대료를 반으로 깎아주기로 했다. 그런가 하면 우리금융그룹은 30억원을 기부, 코로나19 피해 극복 지원 및 취약계층을 돕고자 나섰다.◇IBK기업은행, 은행보유건물 임대료 50% 인하 기업은행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부터 6개월 동안 은행이 보유한 건물의 임대료를 50% 인하한다고 2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1.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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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여당이 이익공유제를 자발적 기부와 정부 운용기금 중 여유자금을 활용하는 상생기금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잡아나가고 있다. 이 가운데 금융권의 긴장감이 가장 크다. 앞서 여당으로부터 이익공유제의 자발적 참여 제의를 받았던 금융권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이미 정부정책에 따라 소상공인 대출 지원 및 만기연장 등을 통해 자금을 투입하는 등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해왔는데 과도한 요구라는 것이다.그러나 한편으로는 은행권 성과급 지급이 가계대출 급증과 맞물려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인 180%~200%대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융권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1.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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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금자리론 2월 금리를 동결한다. 보금자리론은 주택금융공사의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이다.22일 주금공의 이같은 발표에 따라 주금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2.35%(만기 10년)∼2.60%(30년)로 이용할 수 있다.전자 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의 경우는 이보다 0.10% 포인트 낮은 연 2.25%(만기 10년)~2.50%(만기 30년)가 적용된다.만약 제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 금리나 일시상환 주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1.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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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대 금융그룹 최고경영자(CEO)들과 여당이 만났다. 금융업계는 정부의 '한국판(K) 뉴딜' 정책에 부합하고 성장성 있는 기업 투자를 늘리기 위해서 관련 규제를 완화해 달라 요청했다. 여당 인사들은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을 K뉴딜 투자에 흘러갈 수 있게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2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K뉴딜 지원 방안'을 주제로 비공개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 후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K뉴딜에 참여하는 데 금융권의 애로사항을 중점적으로 얘기했고, 여당에서 노력을 많이 하겠다는 답을 받았다"면서 "앞으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1.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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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의 기업 투자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 은행들의 공모, 정책 등을 살펴보면 그간 금융지원 등에 열을 올렸던 것과 달리 혁신기업을 찾아 직접 투자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이같은 행보는 은행들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통로를 만들기 위함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정부의 국가 프로젝트 '한국판 뉴딜' 정책에도 부응하는 측면이 있다는 점에서 은행들의 직·간접적 투자와 지원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적극적 투자 눈길, 디지털 경제 대비은행들은 다양한 투자 방식을 통해 디지털 경제화에 대비하는 태세다.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1.22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