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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강민수 기자] 산 넘어 걸어 걸어 한반도의 남쪽, 봄기운을 가득 품은 섬이 있다. 강진군 도암면 망호(望湖)에 속한 강진만의 8개 섬 중 유일한 유인도인 가우도(駕牛島)다. 1789년까지는 대구면에 속하다 뒤에 보암면(현 도암면)에 속했으며 1914년 행정 개편 때 도암면에 속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강진읍 보은산이 소의 머리에 해당되고 섬의 생김새가 소(牛)의 멍에에 해당 된다해 ‘가우도’ 라고 부르게 됐다고 전해진다. 가우도는 사방으로 강진만과 무인도를 조망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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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2019.03.0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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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경남 통영에서 남서쪽으로 배를 타고 30km 달리다보면 커다란 섬을 만난다. 그 섬의 이름은 욕지도(欲知島). 욕지면 관할 39개 도서 중 가장 큰 면적은 12.73㎢를 자랑하고, 해안선 길이는 31.5km다. 옛날에는 녹도(鹿島)라고 불렀는데 수목이 울창하고 온갖 약초가 뒤엉킨 골짜기마다 사슴들이 많이 살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후 욕지항 안에 작은 섬이 거북이 모양으로 목욕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해 욕지(浴地)라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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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선 기자
2019.02.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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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충청도를 흔히 호서(湖西) 지방이라고 부른다. 이 호서 지방의 기준점이 되는 곳이 바로 ‘제천 의림지’다. 지금의 행정구역 이름을 갖기 전부터 충청도는 ‘호서’, 전라도는 ‘호남’, 경상도는 영남(태백산맥 이남), 강릉 지역은 영동(태맥산맥 동쪽), 춘천지역은 영서(태백산맥 서쪽)로 불렸다. 이 명칭이 붙게 된 것은 각 지명의 기준점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이다. 조선 후기 학자 이긍익의 연려실기술에는 ‘전라도의 김제군(지금의 전북 김제시) 벽골제호를 경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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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선 기자
2019.01.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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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경남 통영의 옛 이름은 충무이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 시절 통제영을 만들었다고 해서 충무로 불리었지만 1995년 충무시와 통영군이 통합돼 통영시를 이뤘다. 그중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자취가 남아있다. 1963년 대한민국 사적 제113호 ‘한산도이충무공유적’으로 지정됐지만 2011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그중 제승당은 통제영을 달리 부르는 말이다. 1592년 선조 25년 임진왜란이 발발한 후 이순신 장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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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선 기자
2019.01.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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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할 말이 있다”최초의 한글소설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이 광해군으로부터 능지처참을 당하기 전에 외쳤던 말이다. 광해군의 측근으로 총애를 받았던 허균이 역모에 몰리면서 제대로 된 국문도 열리지 못한 채 죽어야 했고, 그는 외쳤지만 세상은 그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강릉에 가면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이 있다. 이곳은 허균과 최고의 여류 문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허난설헌을 기념하기 위한 문학 공원이다. 허난설헌 생가터, 허균·헌나설헌 기념관, 전통차 체험관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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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선 기자
2019.01.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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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2018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다사다난한 한해를 해넘이와 함께 보내는 것은 의미가 깊다.해넘이를 통해 한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열어보는 것은 어떨까. 1. 경남 사천 삼천포대교경남 사천에 위치한 삼천포대교는 사진작가들이 선호하는 출사 장소 중 하나다. 그만큼 해넘이가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삼천포대교의 해넘이가 다른 지역보다 더 유명한 이유는 유달리 깨끗한 해넘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노랗게 물들어 가는 하늘 사이로 해를 바라보고 있지만 마음이 경건해지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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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선 기자
2018.12.3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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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김광석은 ‘가객(歌客)’으로 불리운다. 조용필을 가왕(歌王)이라고 부른다면 김광석은 가객으로 부른다. 그의 노래에는 삶의 애환이 들어있으며, 우리의 청춘이 녹아있다. 이런 이유로 김광석의 요절은 애석하기 그지 없다. 이에 우리 세대는 아직도 그의 노래를 들으면서 그를 추억하고 있다. 그의 노래 속에서 그의 삶과 우리의 삶이 연결고리로 작동하면서 인생의 쓴맛 짠맛 단맛 모든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대구 대봉동 방천시장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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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선 기자
2018.12.2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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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전남 담양은 ‘대나무’ 고장이다. 대나무가 가로수로 사용될 정도로 대나무가 울창한 곳이다. 대나무는 남부 지방에서 잘 자라는 식물인데 담양에 대나무가 유명한 이유는 대나무로 공예품을 만들어 임금님께 진상했기 때문이다. 담양에는 죽녹원이 유명하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촬영지로도 유명한 죽녹원은 2003년 5월 조성된 대나무숲으로 약 31만㎡의 공간에 울창한 대나무숲과 가사문학의 산실인 담양의 정자문화 등을 볼 수 있는 시가문화촌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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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선 기자
2018.12.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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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부산의 유명한 명승지하면 ‘태종대’가 떠오른다. 영도의 남단 일대로 최고봉은 높이 250m이고, 산 전역이 수십년 된 울창한 송림으로 둘러싸여 있다. 또한 바다를 접한 부분에는 기암절벽으로 이뤄져 있어 해금강이라고 부를 정도다. 태종대는 삼국을 통일한 신라 태종무열왕이 전국을 순회하던 중 이곳에서 휴식을 취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혹은 조선시대 태종이 이곳을 유람했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유래도 있다. 태종대는 울창한 송림과 해안이 어우러져 절경을 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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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선 기자
2018.12.1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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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전라남도 나주에 가면 나주읍성 고샅길이 있다. 고샅길은 마을의 좁은 길목을 일컫는 말인데 나주 고샅길은 나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나주(羅州)는 작은 한양이라고 불렀는데 그것은 한양의 축소판이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 때는 나주평야의 풍성한 곡물자원이 나주에서 모여 목포를 통해 일본으로 수탈되기도 하는 등 나주는 그야말로 물자가 풍부한 지역이다. 나주는 고려 왕건이 지은 이름으로 당초에는 금성(錦城)이라고 불렀다. 금(錦)이 ‘비단’ 혹은 ‘아름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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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선 기자
2018.12.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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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가는 가을이 아쉽다면 경북 봉화군 춘양읍에 갈 것을 권유한다. 이름도 예쁜 ‘외씨버선길’은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영양군, 봉화군을 지나 강원도 영월군 관풍헌까지 총 길이 240km, 13개 코스의 문화생태탐방로다. 그 중 제9길 ‘춘양목 솔향기길’은 춘양면사무소에서 서당리, 도심리, 서벽리를 지나 국립백두대간수목원까지 총 20km의 길이로 논농사와 밭농사 등을 지나 소나무군락지로 이어지는 길이다. 우리나라에서 청정하며 산수가 수려한 고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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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선 기자
2018.11.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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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가을은 단풍의 계절이기에 많은 행락객들이 단풍을 찾아 명산을 찾는다. 그 중 ‘끝판왕’은 아무래도 내장산이고, 사찰은 내장사이다. 깊어가는 가을 11월초만 되면 매년 행락객들로 몸살을 앓는 곳도 내장산이고 내장사다. 그만큼 단풍 구경을 하려고 전국 팔도에서 이곳으로 몰린다. 지난 10일 내장사에는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는 관광버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기상청에 따르면 8~9일이 가장 절정에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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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선 기자
2018.11.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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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경남 남해에는 억척스러움이 묻어나는 생존이 살아 숨 쉬는 장소가 있다. 바로 ‘가천 다랭이마을’이다. 배 한 척 없는 해안 절벽을 끼는 이 마을은 방파제도 없고, 선착장도 없으니 마을주민들은 척박한 땅을 개간해 농사를 지어야 했다.하지만 다른 땅과는 달리 해안 절벽을 끼고 있기에 석축을 쌓아 논을 만들어야 했고, 이것이 다랭이 논이 됐다. 원래 명칭은 ‘다랑논’으로 논농사를 하는 아시아의 여러 일대에서 주로 평지가 아닌 산간 지역에서 농사를 짓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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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선 기자
2018.11.0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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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내설악에 위치한 백담사는 ‘전두환 전 대통령’과 ‘만해 한용운’으로 유명한 사찰이다. 백담사가 유명해진 것은 만해 한용운이 머리를 깎고 수도를 한 사찰이면서 님의 침묵을 집필한 장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전두환 전 대통령 부부가 유배생활을 한 장소로도 유명하다. 87년 민주화운동 이후 노태우 정권이 들어서면서 노태우 전 대통령은 국민적 여론에 등 떠밀려 친구인 전두환 전 대통령 부부를 백담사로 ‘유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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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선 기자
2018.10.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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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강원도 양구 파로호 상류 인공습지는 최근 관광객들이나 사진작가에게 핫한 장소 중 하나다. 왜냐하면 하얀 물안개와 빨간 단풍이 어울리는 곳으로 가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파로호 인공습지는 지난 2004년부터 165만㎡ 규모로 조성됐고, 국토정중앙 한반도섬 및 꽃섬 등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파로호 인공습지는 가을의 청명한 날씨를 품은 이른 새벽에 가면 장관이 연출된다. 하얀 물안개와 빨갛게 물든 단풍이 어우러지면서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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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선 기자
2018.10.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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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하늘은 푸르러지고, 단풍은 물들어가는 가을에는 어느 누구나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하지만 떠날 수 없는 신세라면 인근 주변 공원을 산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몽촌토성은 온가족과 함께 피크닉을 해도 좋은 장소이면서 88서울올림픽의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다. 몽촌토성과 올림픽공원은 하나의 장소로 묶여 있다. 몽촌토성은 서울특별시 가락동과 방이동 일대 자연구릉지의 일부분을 이용해 축조한 타원형에 가까운 마름모꼴 성곽으로 백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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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선 기자
2018.10.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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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명성산(鳴聲山)은 ‘울음 명’+‘소리 성’을 합친 것으로 일명 ‘울음산’으로 불리는데 후삼국 시대 궁예와 연결된다. 궁예가 죽주(안성)에서 발호를 해서 북원(원주)의 양길의 밑에 들어간 후 군대를 이끌고 태백산맥을 넘어 명주(강릉)을 점령했다. 그 이후 다시 태백산맥을 넘어 철원을 정복한 후 독자세력화를 만들었고, 패서지방(황해도) 호족들이 항복을 해왔고, 그 중 한 사람이 왕건이었다. 왕건은 송악(개성)을 왕도로 내어줬고, 궁예는 송악에 터전을 잡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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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선 기자
2018.10.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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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낙동강은 강원도 태백시 함백산에서 발원해 영남지방을 돌고돌아 남해로 흘러가는 남한땅에서 가장 긴 강줄기다. 낙동강이란 말은 ‘가락국 동쪽에 있는 강’이기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함께 18세기 실학자 이긍익이 지은 ‘연려실기술’에는 ‘낙동강은 상주의 동쪽을 말한다’고 돼 있다. 상주의 옛 지명은 낙양(洛陽)이으로 낙양의 동쪽에 있는 강이라고 해서 낙동강이라는 유래가 생겼다. 이런 상주에서 동쪽으로 가다보면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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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선 기자
2018.09.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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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가을이 오면 살이 오르는 해산물이 있다. 바로 전어와 꽃게이다. 서천 홍원항은 전어 집산지라고 불릴 정도로 가을이 되면 전어 풍년이다. 이에 서천 홍원항에서는 매년 9월이 되면 ‘전어·꽃게 축제’를 연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라서 지난 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축제를 연다. 세종실록지리지에서는 충청도, 경상도, 함경도에서 전어가 많이 나는 것으로 기술돼 있다. 전어가 워낙 맛이 좋기 때문에 사람들이 ‘돈’ 생각을 전혀 하지 않을 정도라고 해서 ‘전어(錢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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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선 기자
2018.09.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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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동해바다를 가장 아름답게 관광하고 싶다면 당연히 속초 영금정을 선택하라고 하고 싶다. 속초시 동명동 속초등대 밑의 바닷가에 자리하고 있는 정자가 바로 영금정이다. 영금정은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면 신묘한 율곡이 들려 흡사 거문고 소리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만큼 파도는 영금정 아래 바위에 부딪혀 물결을 이룬다. 지난 18일 찾은 속초는 그야말로 파도가 거셌다. 그에 따라 영금정에 부딪히는 파도소리는 그야말로 장관을 이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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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선 기자
2018.08.20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