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워치=사설]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5일 시작됐다. 이번 보궐선거는 시장을 새로 뽑는 의미를 넘어 내년 대선까지 맞물려 여야간 사활을 건 승부가 점쳐지고 있다.이에 따라 각 후보는 물론 정당 지도부가 동원 가능한 모든 화력을 집중해 맞불을 놓고 있다. 서울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25일 0시를 기해 편의점과 지하철 차량기지를 찾아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박 후보는 이날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출근 인사를 하며 “이번 서울시장은 코로나19를 하루라도 빨리 종식시
사설
뉴스워치
2021.03.26 15:34
-
[뉴스워치=사설] 지방대학의 위기가 현실로 다가왔다. 그동안 입시철이면 드물게 등장했던 지방대학(2년제, 4년제)이 입학정원 미달사태가 이제는 전국을 뒤덮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대구ㆍ경북권 대학 중 추가모집까지 해서 입학정원 100%를 채운 곳이 한 곳도 없다고 한다.그래도 추가 모집 결과 80~90%대의 충원율을 기록하면서 타 지역보다 나은 결과라고 하니 벼랑 끝에 내몰린 지방대의 현실을 잘 말해 준다. 지방대 정원 미달 사태는 지난 1995년부터 예견됐지만 올해 대입에서 200명 이상 미달 지방대만 18곳에 달한다. 이들
사설
뉴스워치
2021.03.19 11:15
-
[뉴스워치=사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이 불법의 복마전이 돼버렸다. LH가 투기를 꾀하는 무리들이 모인 곳이라는 비유들이 속속 등장하고 11일 정세균 총리는 정부합동조사단의 1차 조사를 발표하며 고개를 숙였다.민변과 참여연대가 처음으로 의혹을 제기하며 밝힌 13명에서 7명이 추가된 투기 의심 사례를 발표하자 ‘셀프 조사’라는 비판만 무성했다. 설마 공직자가 실명으로 투기를 하겠느냐고 국민들이 예상한 만큼 전수조사를 한 셈이다.앞으로 수사 범위와 대상을 넓혀 가차명으로 이뤄진 투기까지 잡아야 하겠
사설
뉴스워치
2021.03.12 11:07
-
[뉴스워치=사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땅투기 의혹이 3기 신도시 개발의 실체까지 바궈 놓을 기세다. 신도시 개발이 공기업 공직자의 일탈로 인해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합동조사단의 전수 결과에 따라 운명이 갈리게 됐다.정부 합동조사단은 다음 주 3기 신도시 등에 대한 공직자들의 토지거래 내역을 전수조사한 뒤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국토부와 LH 등 정부부처, 지자체 등 공공기관 직원과 그의 가족이다.3기 신도시 6곳과 100만㎡ 이상 택지인 과천, 안산 장상 등 모두 8곳으로 조사
사설
뉴스워치
2021.03.05 16:27
-
[뉴스워치= 현성식 기자] # 소비자 A(여. 40)씨는 최근 스마트 학습지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방문교사의 지속적인 지각과 불성실한 태도 등으로 사업자에게 문제를 제기했다. A씨는 문제가 지속돼 교사 교체를 요구했으나 사업자 측은 "교체 가능 교사는 소비자가 계약 체결 당시 수업이 불가하다고 말한 시간에만 수업이 가능하다"고 알려왔다. 이에 A씨는 사업자의 귀책사유로 인한 계약해지를 요구했지만 사업자는 오히려 위약금을 청구했다.태블릿PC, 스마트펜 등 일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학습지가 청약철회를 제한하는 등 소비자 권익을 침
교육·여성·환경
현성식 기자
2021.03.03 11:25
-
[뉴스워치= 현성식 기자] 디지털세‧탄소국경세 등 다국적‧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조세 도입이 세계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한국 기업들 부담 가중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김 윤 OECD 산하 경제자문기구 BIAC 한국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2차 대전 당시보다 더 많은 재정을 지출할 정도로 미국·유럽 등 선진국의 GDP 대비 정부지출이 급격히 증가했으며 이를 메꿀 세원 마련을 위한 디지털세·탄소세 논의에 탄력이 붙고 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3일 오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현재 국제동향을 공유하고 기업 대응방향을 논의
재계
현성식 기자
2021.03.03 09:51
-
[뉴스워치= 현성식 기자] 그동안 적정한 폐기기준이 없어 쌓여 있던 라돈침대 등 관련 폐기물이 올해부터 폐기할 수 있게 됐다.환경부는 "방사선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 폐기를 위한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면서 "올 9월부터 라돈침대 등 관련 제품이 ‘천연방사성제품 폐기물’ 처리 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폐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라돈침대 등 관련 폐기물은 적정한 폐기기준이 없어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관리 아래 해당 사업장에서 보관되고 있었다.이번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개정으로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 상의 방
교육·여성·환경
현성식 기자
2021.03.02 14:15
-
[뉴스워치=사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집단면역을 위한 국내 첫 백신 접종이 26일 시작됐다. 지난해 1월 우리나라에서 처음 우환 폐렴 확진을 받은 중국인이 격리 치료중임을 알린 뒤 꼭 1년 1개월 여 만이다.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의 경험을 발판으로 선제적 대응에 나섰지만 한달 후 국내 확진자가 1766명으로 집계되면서 속수무책으로 번져 나갔다. 이날 시작된 백신 접종은 전국의 5803개 요양병원.시설에서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 28만 9480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26일 하룻새 전
사설
뉴스워치
2021.02.26 11:39
-
[뉴스워치= 현성식 기자] 아우디 전기차 ‘이트론55’의 저온 충전주행거리에서 일부 오류가 확인됐다.환경부는 아우디 폭스바겐 코리아의 전기차 '이트론 55'가 인증받은 충전주행거리에 오류가 있었음을 확인하고 변경 인증 신청토록 아우디 측에 조치했다고 밝혔다.환경부에 따르면 ‘이트론 55’의 저온 충전주행거리에 대해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9일까지 측정한 결과 아우디가 ‘이트론 55’를 인증 신청할 때 제출한 자료에 오류가 있음을 확인했다.아우디는 지난해 2월 ‘이트론 55’를 인증 신청할 때 이 차의 저온 충전주
자동차
현성식 기자
2021.02.26 10:30
-
[뉴스워치= 현성식 기자] 드디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이 26일 오전 9시부터 전국 동시에 시작된 것. 접종은 이날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다음날인 27일부터는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병원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시행된다.중증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고위험의료기관과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은 3월 초부터 접종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 일정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접종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종 대상자 등록‧동의 절차를 진행했다
건강
현성식 기자
2021.02.25 17:25
-
[뉴스워치= 현성식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업 경영․투자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의 지속가능성 차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패러다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 분야, 특히 기후변화와 탄소배출에 대한 대응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파악됐다.글로벌 시장에서는 환경(E)의 중요성이 큰 반면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사회(S)와 지배구조(G)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어 국내 기업은 안팎으로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일각에선 ESG 대응에 있어 국내외를 나눌 필요가 없는 만큼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일관되고 투명한
재계
현성식 기자
2021.02.25 12:34
-
[뉴스워치= 현성식 기자] 최근 1인 가구, 맞벌이 가정 증가와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등 소비패턴 변화에 따라 새벽배송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지만 배송지연에 대한 소비자불만과 유통기한 등 상품정보 제공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월부터 올 9월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새벽배송 관련 소비자불만은 총 144건이었다. 불만유형은 ‘배송지연’이 21.5%(31건)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품질하자’ 18.1%(26건), ‘오배송’ 15.3%(22건), ‘주문 상품 누락
유통
현성식 기자
2021.02.24 17:46
-
[뉴스워치= 현성식 기자] 제주도 중문 해수욕장에서 방류한 어린 푸른바다거북이 베트남 동쪽 해안까지 이동해 정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거북이는 지난해 9월 인공위성 추적장치를 부착, 방류한 바 있다.거북이는 지난 2017년 인공 증식돼 제주에서 방류된 3년생으로 쿠로시오 해류를 역행, 무려 3847km를 헤엄쳐 푸른바다거북 고향으로 알려진 베트남 해안으로 돌아간 것이다.윤문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생태보전실장은 “이번 모니터링 결과는 수족관에서 인공 부화한 바다거북이 한국 연안에서 방류되더라도 원래 자신들의 서식지를 향해 이동한다는
지역
현성식 기자
2021.02.24 17:19
-
[뉴스워치= 현성식 기자] 한국이 포괄적·점진적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이익을 최대로 보기 위해서는 한·미·중 3국 모두 가입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국과 중국이 가입하지 않고 한국만 단독으로 CPTPP에 가입하더라도 가입하지 않는 것보다는 경제적 이익이 크다는 여론이다.이와 함께 바이든 신행정부 출범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처한 국내외 정치·사회적 상황으로 봤을 때 CPTPP에 대한 빠른 복귀는 장담할 수 없으며 2년 후에나 미국이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24일 주한 뉴질랜드 대사
재계
현성식 기자
2021.02.24 14:48
-
[뉴스워치= 현성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IMF 이후 최장기간 지속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반복되면서 경제회복 기간이 외환위기 수준까지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는 경고가 나온다.전문가들은 “확진자 수 증가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반복이 소비위축 장기화 원인”이라며 “집단면역이 달성되는 올해 말까지 소비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언급했다.이런 가운데 한국경제연구원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1년여가 지났지만 국내 경제가 위기 이전 수
재계
현성식 기자
2021.02.22 10:58
-
[뉴스워치=사설] 고령화는 피할 수 없는 시대 흐름으로 속도 역시 매우 빨라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노인 인구 증가 속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17일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일본 등 주요 5개국과 우리나라의 고령화 현황과 대응책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연평균 4.4% 증가, 해마다 노년층이 29만명씩 늘어 났다고 한다.이에 따라 고령화 속도는 OECD 평균 2.6%의 1.7배로 가장
사설
뉴스워치
2021.02.19 11:15
-
[뉴스워치= 현성식 기자] 미국 하버드대 석·박사 출신 한국학 전문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라고 폄하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 법대 미쓰비시 일본 법학 교수 논문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반박했다.18일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에 따르면 하버드대 출신인 마크 피터슨(Mark Peterson) 브리검영 대학 명예교수는 지난 17일 정부 대표 다국어포털 코리아넷에 '위안부, 다시 한국을 자극하는 일본'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피터슨 교수는 칼럼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행위를 두둔하는 일본의 추한 모습이 올해에도 다시 한번
교육·여성·환경
현성식 기자
2021.02.18 09:37
-
[뉴스워치= 현성식 기자] 정신과 전문의가 환자 대면진단 없이 '필요시(PRN) 강박'을 처방하는 것은 환자의 신체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이라는 판단이 나왔다.18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진정인 A씨는 "정신의료기관 B병원에 입원하는 과정에서 주사약만 투약받고 48시간 동안 지속적인 강박을 당해 인권을 침해당했다"며 진정을 제기했다.인권위는 의료진의 안전을 위한 예방적 조치일지라도 대안에 대한 검토 없이 과도하게 입원환자의 신체의 자유를 제한하게 할 소지가 높다고 봤다.A씨는 입원초기 3일 동안 1차 3시간 50분간, 2차
사회
현성식 기자
2021.02.18 09:00
-
[뉴스워치= 현성식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어가는 나라 한국. 저출산·고령화에 관련된 지표에서 항상 세계인의 관심 대상이다. 한국은 지난 2000년 고령화사회에 이미 진입했다.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이 20%를 웃돌면 초고령사회라 부른다.특히 한국의 경우 고령화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중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오는 2041년이면 셋 중 한 명이 노인인 나라가 되고 2048년 가장 나이든 나라가 될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다.여기에 한국의 노인빈곤율은 2018년 현재 OECD 1위인 것으로 나타나
교육·여성·환경
현성식 기자
2021.02.17 15:53
-
[뉴스워치= 현성식 기자] 지난해 고용상황이 1998년 외환위기에 이어 역대 2번째로 심각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국내 기업들의 경영부진이 계속되면서 일자리 상황이 악화된 탓이다.이에 따라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규제완화, 경영환경 개선 등 민간경제 활력제고를 통해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6일 한국경제연구원이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의 연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난해 주요 고용지표를 과거 석유파동(1984년), 외환위기(1998년), 카드사태(2003년),
재계
현성식 기자
2021.02.16 15:57